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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필리핀 (세부)

세부 탑스힐 :: 세부를 한 눈에 만나는 전망대와 레스토랑

세부 탑스힐 :: 세부를 한 눈에 만나는 전망대와 레스토랑

세부에서 많이들 가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시라오 가든과 레아신전 그리고 탑스힐 전망대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갔던 곳 중에서도 탑스힐 전망대와 그리고 그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 입니다. 많이들 이 곳에 와서 전망대를 보시고 나서 레스토랑에 가셔서 식사 한 끼 하시고 가시더라구요.

위의 사진이 탑스힐 전망대입니다. 세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확실히 보시는 바와 같게 탁 트인 전망이 매력적인 곳이지요. 위에서 보는 세부의 도시가 쫙 펼쳐지니까 가서 앞에서 사진 찍거나 날이 좋은 날에는 저 멀리까지 보실 수도 있어요. 저도 가봤더니 참으로 좋더라구요. 안에는 사실상 완전 공터이지만 뭔가 사진찎기 좋은 곳도 있습니다. 입구 옆쪽에 있는데요. 식탁(?)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앉지는 않았고 대신해서 그쪽에서 사진 찍어도 은근 잘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탑스힐 전망대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가실 때는 저의 경우 시티투어를 했는데요. 가이드 없이 클룩에서 차량만 빌려서 원하는 코스를 입력해서 총 시간을 결정해서 하는 왔다갔다 하는 것 입니다. 대신 탑스힐 전망대를 가면 추가 비용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탑스힐 전망대는 들어갈 때 표를 구입하셔서 들어가야합니다.

그러면 탑스힐에 있는 레스토랑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전망으로 먹고 사는 레스토랑인 만큼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구요.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맛 없지도 않고 적당히 다 맛있습니다. 대신에 세부 타 레스토랑에 비해서는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필리핀 내에서도 가족들이 행사하면 같이 오는지,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완전 끝쪽에 앉아 있다가 햇빛때문에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식탁 위에는 없는데 나무 기둥에 보니까 개미들이 엄청 많이 있더라구요. 나무 기둥에 물건을 기대 놓거나 하지는 말아주세요. 무튼 위의 새우 넣는 스타게티는 약간 짭쪼름한데 적당히 맛있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맛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예상할 수 있는 맛입니다.

스테이크랑 밥도 같이 나왔는데요. 스테이크 잘라 먹었을 때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엄청 맛있거나 고기가 좋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고 괜찮았어요. 가보시면 이건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엄청나게 맛있는 고기는 아니에요. 생각해보니까 전형적인 관광지에서 그것도 이렇게 전망대가 좋은 곳의 경우 음식은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데 가격대는 고가인 곳이 많더라구요. 그치만 저의 평가를 보고 나서 혹시 '맛없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서 안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을 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맛 없지도 않아요. 나름 맛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보고 이 뷰를 보면서 먹으면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세부에서는 아주 높은 호텔이나 혹은 아주 높은 호텔 바를 거의 못 본거 같아서요. 이런 곳에서 뷰를 보면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낮의 뷰도 좋지만 노을이 질 때의 뷰가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보러 가시게 된다면 노을이 질 때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앞에 아예 택시 같은 것은 없으니까 시티투어를 하시거나 저처럼 가이드 없이 시티투어로 꼭 교통수단을 챙기시길 바랄게요. 아니면 아예 못 내려오실 수도 있습니다. 우버로도 올라오기 힘든 곳인거 같아요.